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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에 다녀온 옥스필드cc 겨울 라운딩 후기입니다. 이번 겨울은 팬데믹 영향으로 겨울철 라운딩을 잡는 것도 어렵거니와 그린피도 1년 전보다 크게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다. 해외여행이 제한되다 보니 골프 라운딩을 국내서만 하는 상황이라 보니 그런 것 같다.

 

옥스필드 cc 겨울 라운딩 후기

벌써 매주 나가는 겨울라운딩이지만 옥스필드 cc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곳이라 자주 찾는 곳은 아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경기도 남부지역만큼이나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종종 애용하곤 한다. ㅎㅎ 겨울철이라 여유가 있는 라운딩이라고 생각했건만, 왠걸 주말이라 그런지 옥스필드cc도 좋은 시간대에는 예약이 이미 끝난 상황이더라. 그래서 이제 팬데믹이 끝나기 전까지는 어느 지역이든 미리 예약을 해야 할 것 같다.

 

2월이라 호수는 꽁꽁~! 겨울철이라 완전무장을 하더라도 바람이라도 세게 불면 얼굴의 맨쌀을 베이는 듯한 차가운 바람이 매섭다. 이러한 궂은 날씨임에도 골프 라운딩을 하려는 나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 사진에 보듯이 엄청 추워 보이는 옥스필드cc 몸이라도 제대로 풀고 스윙을 해야 공이 제대로 나가니, 꼭 스트레칭으로 몸을 좀 풀고, 연습 스윙을 충분히 하고 나서 시작하길 바란다.!! 

 

이날은  저 멀리 구름 한두점만 있는 맑은 날씨이지만, 며칠 전 내린 눈이 채 녹지 않은 곳이 많다. 그래서 공이 눈밭에라도 들어가면 공을 찾기가 여간해서는 쉽지가 않더라, 좀 더 세심한 스윙이 필요할 듯하다. 옥스필드cc는 예전에 라운딩 경험상 난이도가 꽤나 있는 골프장이었다. 특히나 강원도 산악지형의 특성상 페어웨이의 언듈이 심한 편이라 티샷부터 신중함이 요구된다. 

 

옥스필드 cc 코스 소개

 

옥스 코스 1번 홀

티샷 지점에서 양쪽을 해져드가 위치하고 있다. 멀리 보이는 광활한 페어웨이로 힘차게 보내기만 하면 된다. 

 

2번 홀

파 5홀이지만 장타자에게는 너무 힘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자. 멀리 좁디좁은 페어웨이인지라 OB라도 나는 상황이면 시작부터 급격히 꼬일 수 있다.

 

3번 홀

파 3홀 짧은 홀이라 피칭이나 9번 아이언으로도 충분히 온그린이 가능하다. 

 

4번 홀

티샷부터 무성한 수풀이 앞을 막고 있다. 그렇지만 신경 쓸 거 없이 저 멀리 중앙에 보이는 나무를 향해 힘껏 티샷을 날려보자.

5번 홀

페어웨이가 넓지 않지만 그나마 다른 홀에 비해서 안정적인 페어웨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번 홀은 드라이버보다는 우드나 유틸을 추천한다. 확실한 자신이 있다면 드라이버로 도전해보라..ㅎㅎ

 

6번 홀

파 5의 롱홀이다.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이 너무 심한 듯... 세컨드샷에 자세가 안 나온다. 투온은 포기하고 너그러이 쓰리온으로 공략하길 추천한다.

7번 홀

파 3홀이지만 바로 앞의 해저드가 부담이 된다. 그래서 짧은 것보다는 좀 더 길게 보내자.

필드코스

1번 홀

첫 홀이라 난이도는 무난한 듯하다. 동반자들의 투온에 버디까지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보니 첫 번째가 가장 무난하다고 본다.

 

2번 홀 

좌측 카트 라인으로 넘기면 최상의 코스 공략 코스이다. 내리막 홀이라 그다지 까다롭지 않다.

4번 홀

넓은 페어웨이가 눈의 띈다. 전반 코스보다는 확실히 난이도가 좋은 편이다. 벙커만 조심하면 무난한 홀이다.

 

6번 홀

파 4홀로 살짝 우측으로 휘어진 내리막 홀이다. 무난한다.

7번 홀

파 3홀로 그린 뒤에 여유가 없다. 길게 보내지 말고 약간은 짤게 보내는 게 더 낫다.

9번 홀

마지막 홀로 페어웨이가 안 보인다. 캐디의 말에 따라 우측으로 보내라고 한다. 좌측이 짧은 거리이긴 하지만 우측으로 안정적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전반홀은 까다로웠다면, 반대로 후반은 좀 더 편하게 라운딩 할 수 있었던 옥스필드cc. 경기도에서도 바로 옆에 붙어 있어 강원도 골프장인 것 같지가 않은 거리다. 페어웨이나 그린이 잘 관리된 골프장이라 한번 알게 되면 몇 번을 가게 될 곳임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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