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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증상이 없다. 그런데 와이파가 질염의 원인균으로 Mycroplasma hominis 혹은 Ureplasma parvum이 나온 경우 남자에게 어떤 치료를 해야 할까?

증상이 없고 소변검사상 깨끗하다면 남자의 경우 그냥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부인과에서 남편도 병원치료를 하라고 했다며 오는 경우가 많아지다보니 증상이 없더라도 남자도 함께 치료하는 것이 부인에게도 재발예방을 위해서라도 함께 치료하자.

 

처방전

Mycoplasma는 배양이 어렵기 때문에 임상에서는 주로 분자생물학적 진단에 의존한다.

남자의 경우, 소변을 이용한 PCR검사에서 M.hominis 또는 U.parvum이 검출된 경우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 없다면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이유로 인해 치료를 원하는 환자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처방을 할수 있겠다.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은 내성 문제로 인해 선호하지 않습니다.

마이노사이클린(Minocycline),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클라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록시스로마이신(Roxithromycin)등도 선택 가능한 약제이다.

 

다만 검사의 오류(위양성과 위음성), 그리고 항생제 치료로 완벽한 박멸이 임상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내용을 처방 전에 환자에게 설명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M.hominis는 bacterial load가 높을 때 요도염을 일으킬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자의 불임과의 연관성도 언급되므로 치료에 대한 임상정 의미를 찾을수 있겠다.

그러나 최근 Mycoplasma의 항생제 내성이 점차 우려스러운 상황이므로 치료에는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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