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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우리나라 10명 중 1명은 앓고 있다는 질병관리청의 통계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60%가 넘는 다고 하니 약을 복용하지 않고서는 조절이 힘든 것이 당뇨병이다. 오늘은 당뇨약의 복용방법,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당뇨병 약에는 먹는 약과 주사약이 있다. 먹는 약은 세포가 인슐린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먹은 음식이 분해되는 걸 막아서 혈당을 떨어뜨려준다. 주사약은 인슐린을 보충해주고, 주사약은 인슐린을 보충해준다.

 

먹는 약

먹는 약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환자의 특성에 따라서 약의 부작용이나 금기사항이 달라서 환자에 맞는 각각 다른 방법을 처방받게 된다. 제2형 당뇨병의 약물치료는 먹는 약 1개로 시작하여 2-3가지를 함께 써도 혈당조절이 안되면 인슐린 주사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 

 

취장에서 인슐린이 많이 나오도록 하는 sulfonylurea계에는 glimepiride 등이 있다. 이 약은 복용 후 빨리 흡수되기에 식사 전에 복용해야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저혈당, 체중 증가 등 부작용이 있어 저혈당 시 대처방안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체중조절에서 신경 써야 한다. 

sulfonylurea계와 작용 방법이 거의 비슷한 mehlitinide계에는 repaglinide, nateglinide 등이 있다.

 

간에서 포도당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고 포도당이 많이 소모 되도록 하는 biguanide계인 metformin은 다른 성분과 함께 섞인 복합체로도 많이 있다. 저혈당이나 체중 증가 위험은 낮지만 신기능이 손상된 환자에서 유산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신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조영제를 써야 하는 경우에는 조영제 사용 전후 일시적으로 metformin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

투여 초기에는 식욕부진, 구역질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이러한 부작용도 낮출 수 있다.

 

장에서 탄수화물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alphaglucosidase계에는 acarbosem voglibose 등이 있다. 

이 약들은 약효과 아주 빠르게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따라서 식사를 시작하자마자 복용해야 한다. 

탄수화물의 소화를 늦추는 약이기 때문에 복부 팽만감, 복통 등의 부작용이 흔하게 발생한다. 치료 초기에는 주로 나타나지만 수주일에 걸쳐 점점 사라진다. 

 

인슐린이 세포로 포도당을 잘 들어갈 수 있게 하는 thiazolidinedione계엔 rosiglitazone, pioglitazone 등이 있다. 

pioglitazone은 이상지질혈증의 경과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으나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포도당을 소변으로 많이 배출하여 당을 낮추는 약은 dapagliflozin, empagliflozin 등이 있다. 소변으로 당이 나오기 때문에 요로감염의 위험이 있고 노인에게는 저혈압, 탈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GLP-1 효능 약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GLP-1처럼 작용한다. 

오심, 구토의 부작용이 있고 약가가 비싸서 다른 약과 병용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DDP4 inhibitor는 GLP-1의 효과가 길게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sitagliptin, linagliptin, saxagliptin 등이 있고 혈당이 높을 때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저혈당이나 체중 증가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단백뇨를 낮추고 신장보호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주사약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 치료에 필수적이다.

주사 후 효과 발현과 유지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나뉘고 가각의 사용방법도 다르다.

15분 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초속효석 인슐린은 식사하기 직전이나 식사를 시작하면서 바로 투여한다. 30분 전후 정도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속효성 인슐린은 식사 30분 전에 투여하는 식이다.

 

투여 3시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서 24시간 동안 효과가 유지되는 지속성 인슐린은 하루에 한 번만 투여한다.

투여량은 체중과 혈당치를 토대로 계산하고, 목표 혈당치보다 혈당이 높거나 낮은 경우엔 그 차이에 비례해 환자 스스로 인슐린 투여량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투여 가능한 부위는 다양하나 그중 복부가 지속력과 흡수력이 좋다. 단 배꼽 주변은 혈관과 신경이 많기 때문에 배꼽을 중심으로 주먹 크기 정도의 범위는 피해야 한다.

인슐린은 피부 아래의 지방층과 근육층 사이의 피하조직에 주사한다.

부위별로 다른 속도로 흡수되기 때문에 일관성 있게 같은 부위에 주사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완전히 같은 자리에 반복하면 피부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에 투여한 곳에서 손가락 한마디 정도는 떨어진 곳에서 투여한다.

주사바늘은 쓸수록 손상되기 때문에 재사용하지 말자.

바늘을 펜에 계속 꽂아 두면 공기가 들어가거나 인슐린이 샐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후엔 뽑아두도록 한다.

사용하기 시작한 인슐린 펜은 실온에서 1개월, 냉장에서 3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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