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개봉 평점 출연진 줄거리 결말

독전2가 ott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하였습니다. 전편을 너무 재미있게 보았던 터라 독전2도 많은 분들이 기대를 했던 것처럼 저도 기대를 했던 작품입니다. 한국영화 최초의 미드퀼 작품 독전2를 본 후 저의 평가와 함께 출연진, 줄거리, 관객들의 평점에 기인한 저의 의견을 함께 말해보겠습니다. 

 

 

 

 

독전2

 

독전2 개봉

 

 

 

5년 만의 후속작으로 개봉한 독전2. 가장 중요한 인물인 서영락 역의 류준열이 다른 배우로 교체되어 어떤 작품이 나왔을지 궁금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다른 분들은 기대치가 높았는지 독전2 평점을 높게 주지 않는 것 같네요

 

내용은 제가 기억하는 것과 많이 달라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단 서영락은 이 씨가 아니었습니다.

분명히 1부 대사에서는 이 씨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2부까지는 못 만들 생각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흥행을 기록하면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독전2

 

예고편

공식적으로 독전2 작품의 예고편을 들었을 땐 무슨 내용을 다룰까 싶었습니다. 1편이 열린 결말로 끝나기는 했지만 이후 나온 감독판에서는 나름 후속이 없을 것처럼 끝났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선생 찾기도 끝나서 독전2가 나온다면 무슨 내용일지 호기심이 갈 수밖에 없더라고요.

 

독전2

 

출연진

 

 

 

 

감독 : 백종열

지음 : 김희진

출연진 :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발매일 : 2023년 11월 17일

상영시간 : 114분

상영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스트리밍: 넷플릭스 전용

 

독전2

 

 

 

 

줄거리

독전2의 줄거리부터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미드퀄이라 그런지 독전2의 우선 첫 회의 내용을 간략하게 보여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용산역에서 벌어진 참혹한 혈투 이후에도 형사 조원호와 영락은 여전히 이선생을 쫓고 있었습니다. 영락은 분명 혼자서 이선생이라고 말했지만, 이 작업이 시작되자마자 "진짜 이선생을 찾자"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죽은 줄 알았던 브라이언이 살아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중국에서 큰 칼이 넘어와 마약을 회수하고 또 한 번의 치열한 전쟁을 치릅니다.

 

독전2는 내용상으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선생을 다시 찾는 것이 마지막 미션입니다. 사실 서영락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선생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작에서도 그런 일들을 벌였고, 그 노력의 결과 이번에 이선생과 직접 접촉한 큰 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독전2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신작이 아니라 무려 독전1의 500만 명이 관람한 인기작의 후속작입니다. 그래서 독전2는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독전2

 

작품의 기존 이미지가 있고, 거기서 이미 끝난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을 뒤집고 묘한 전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독전2의 현재 평점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현재 네이버 기준으로 2.03점에 불과합니다. 제가 이걸 쓸 때는 독전2는 3점을 겨우 넘었는데도 여전히 내려가고 있습니다. 저도 이 상황을 이해합니다. 개봉하지 않았을 때 가장 먼저 본 사람들은 저처럼 전작을 즐겨본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런데 설정 자체가 엉망이었습니다.

 

본인이 이선생라고 했던 서영락 씨가 이제 아니라고 하고, 이선생을 찾던 진하림은 실제로 이선생을 직접 마주했습니다. 다른 설정들이 너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혀 리부트가 아닌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더라고요. 그래서 영화의 다른 부분도 안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독전2

 

바뀐 설정과 함께 가장 많이 회자되는 부분이 독전2 한효주 캐스팅입니다. 그녀가 연기했던 '큰칼'은 이번에 이효주의 실체를 아는 인물로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연기 자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배역에 맞지 않았습니다. 독전2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니 독전2의 원래 남자 배역이었는데 왜 바꿨는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바꿀 거면 이미지가 강한 배우를 캐스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도 잘하지만 나올 때마다 웃겼습니다.

 

독전2의 다른 출연진들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전편에 출연했던 조진웅, 차승원, 김동영, 이주영은 여전히 좋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독전2 작품 내내 전통적인 휠체어를 탄 차승원의 연기가 매우 빛났습니다. 류준열을 대신해 서영락 역을 맡은 오승훈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독전2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역할이라 부담스러웠을 텐데 잘 소화해 냈습니다. 그리고 또 진하림이 나왔습니다. 김주혁은 아니었지만 반가운 얼굴이었습니다.

 

독전2

 

결말

마지막으로 독전2 결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선생은 정말 노르웨이에 살았습니다. 큰칼의 전화기를 통해 그의 행방을 알게 된 서영락이 그곳에 가서 그를 죽입니다. 지금까지 서영락은 이선생을 찾는 이유가 부모님을 죽인 원수였기 때문에 그를 찾고 있었습니다.

 

복수를 마치고 농아 남매와 함께 살고 있는 영락에게 원호가 찾아옵니다. 대화 도중 영락이 총을 집어들자 원호가 먼저 총을 난사합니다. 하지만 사실 영락의 총에는 총알이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을 마쳤기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나오던 원호도 귀머거리 남매의 총애를 받으며 독전2는 끝납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의 신작 영화 독전2의 시청률, 출연진, 결말 정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독전2에 캐스팅된 한효주를 포함한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고 줄거리 자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존에 확정된 내용을 너무 많이 바꿔서 지금은 반감을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독전2 볼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