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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파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복통이라는 증상은 우리가 흔히 겪는 질환이다. 그러나 같은 형태의 복통이라도 장기나 원인 질환이 다르고, 같은 장기에서 같은 질환에서도 복통의 양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오늘 배가아플때 복통대처법 에 대해 알아봅시다.

 

배가아플때 주의해야 할 음식

위궤양이나 만성위염이 있는 경우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 도움이 된다. 특히 양배추는 비타민K가 풍부하여 손상된 위 점막을 위산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오렌지 주스와 같은 과일주스는 점막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면, 위산의 역류를 억제해주는 아욱이나 감자가 좋다. 우유는 칼슘이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기에 피하는 것이 좋다.

양손을 배를 만지면서 아픈 표정을 짓고 있는 여자
배를 움켜쥐고 있는 여자

보리차를 많이 마시자

배가아플때 를 보면 오염된 식품의 세균이나 독소로 인해서 급성위장염이 발생하는 경우 설사, 복통, 발열이 발생한다. 설사를 하게 되면 탈수현상과 전해질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신장과 방광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여야 하는데, 전해질은 당분의 보충을 위하여 끓인 보리차에 소금이나 설탕을 약간 타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매실이나 매실차

매실의 구연산과 효소성분이 일반적인 소화불량에 도움이 된다. 또 매실에는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여 숙취개선이나 해독작용, 항산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완전히 익지 않은 매실은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이다와 탄산음료

예전엔 패바아프다고 하면 사이다를 마셨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과식이나 소화불량으로 위장에 음식물이 머물러 있는 경우에 탄산가스에 의해 위유문이 확장되어 음식물이 밀러 내려가기도 하지만, 위에서 덜 부수어진 음식물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 소장에 부담을 주게 되거나 위산이 역류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발효식품인 청국장

청국작의 효소들이 소화를 돕는 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효소들은 60도 이상 끓일 때는 모두 파괴되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콩에 민감성을 가진 사람들은 복통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배가아플때 엄마가 배를 쓰다듬어 주면 좋아지는데 정말 효과가 있나?

엄마 손은 약손' 이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듯 통증이 있는 부위를 손바닥으로 지긋이 대고 가볍게 쓸어주면 마사지 효과와 온열 효과에 의해 병변 부위의 경련과 부기가 가라앉아 통증이 완화된다. 단 너무 세게 문지르게 되면 오히려 자극이 되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하도록 주의 하자. 

엄마손은 약손이라고 해서 엄마만 할수 있는 것이 아닌 누구나 해도 도움이 된다. 만약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혼자 스스로 해도 도움이 된다.

 

복통대처법 - 배를 따뜻하게 해 주면 도움이 되나?

배에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것은 환자들에게도 권하는 방법이다. 비뇨기나 복부의 장기에 통증이 오는 기전이 장기의 경련과 주변 조직의 경직 때문이다. 따뜻한 찜질로 인해 이를 풀어주게 되면 통증이 완화된다. 요로결석이 있는 격렬한 통증이 있을 때 따뜻한 물수건을 아픈 쪽에 대고 있으면 어느 정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방광염이나 전립선염에서 골반이나 하복부의 통증이나 불쾌감이 있는 경우, 따뜻한 찜질이 증상 완화와 치유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복통과 함께 고열이 동반되는 급성신우염 같은 경우에는 따뜻하게 할 경우 열이 심해지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소화가 안되거나 체했을때 바늘을 손으로 따는 방법은 괜찮은가?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별로 효과가 없다. 하나씩 더 따다 보면 결국 열 손가락 모두 다 따는 경우도 있다. 손이 복부 장기와 연결어 있다고 해서 하는 행동이지만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으며 효과도 없다. 오히려 손을 따기 전 따는 과정에 긴장감에 의해서 배가 더 아파질 위험성도 있다.

 

천천히 걸으면 가벼운 복통은 가라앉는다?

복통이 장의 움직임이 둔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걸으면 장기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가스배출과 음식물의 소화에 도움이 된다. 땀이 날 때까지 걸을 필요는 없고, 10-15분이면 충분하다.

 

몸에 딱 붙는 옷을 입으면 배가 아픈가?

몸에 딱 붙는 옷은 단순 복통 뿐만아니라 골반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스키니 진이나 거들처럼 하체에 꽉 끼이는 옷을 입으면, 골반이나 하복부가 압박이 되고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통풍이 안되니 세균이 증식이 잘되고 요도가 짧아 방광염에 걸리기 쉽다. 남성들은 전립선염의 위험요인이 된다. 어떨 수 없이 입어야 한다면 가급적 짧게 입고, 그날 저녁에는 따끗한 온수좌욕으로 골반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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