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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졸음에 대한 모든 것

사람의 수면은 비렘수면, 렘수면으로 나뉩니다.

정상적인 성인의 경우 비렘수면과 렘수면의 주기가 4-6회정도 반복됩니다.

기면증은 충분한 숙면을 취했다고 하지만 낮에도 이유없이 졸리고 무기력감을 느낀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면증, 졸음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흔히 졸음과 함께 갑작스러운 무기력증을 동반하지만, 선잠이 들어 착각과 환각에 빠지는 것도 특징적인 증세입니다.

즉 잠이 들때나 깰때 환각, 수면마비, 수면발작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정신과 질환입니다. 

15분이내의 발작적인 수면후에 정신을 차리기도 하나, 1-2시간이 지나면 또 졸리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기면증, 졸음의 모든것

수면발작, 수면마비

이러한 증상이 계속 수반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기면증.

수면발작은 심하게 화를 내거나 웃는등 흥분도가 높아지는 감정변화로 운동근육의 갑작스런 이완으로 쓰러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면증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전체 60%에서 이러한 증상을 볼수 있습니다.

수면마비는 잠이 들려고 할대나 깨어날때 전신의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나아가서 잠이 들려고 할때 환각을 보거나 각성상태에서 잠시 자기도 모르는 어떠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기면증은 성인의 0.02-0.18%에서 증상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청소년기 또는 초기 성년기에서 90%이상 발견됩니다.

간질이나 단순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수면기전의 이상, 특히 램수면억제기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졸음의 모든것

 

 

기면증 검사

수면장애 국제분류 3판(ICSD-3)에 따르면 다음 사항에 해당 될 경우 기면증으로 진단합니다.

 

1. 탈력발작을 동반하는 기면증(제1형 기면증)

 a. 최소 3개월 동안 거의 매일 반복되는 저항할수 없는 졸음과 수면발작이 일어난다.

 b. 아래 중 하나 또는 두가지를 만족한다.

  1>탈력발작이 있으며, 수면잠복기 반복검사에서 평균 수면잠복기가 8분이내이고 15분이내에 나타나는 REM수면이 2회 이상

  2> 뇌척수액에서 하이포크레틴-1의 농도가 100pg/ml이하이거나 정상수치의 1/3미만

 

2. 탈력발작을 동반하지 않는 기면증(제2형 기면증)

 a. 최소 3개월 동안 거의 매일 반복되는 저항할수 없는 졸음과 수면발작이 일어난다.

 b. 수면잠복기 반복검사에서 평균 수면 잠복기가 8분 이내이고 15분이내 나타는 REM수면이 2회상

 c. 탈력발작이 없다.

 d. 뇌척수액에서 하이포크레틴 농도가 측정되지 않았거나 또는 뇌척수액 하이포크레틴-1의 농도가 110pg/ml보다 높거나 정상수치의 1/3보다 높음 

 e. 주간졸림이나 수면 잠복기 반복검사의 결과가 수면부족, 폐쇄성 수면 무호흡, 수면 주기의 지연 또는 다른 약물이나 물질의 영향이나 금단증상 등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기면증의 치료

현대 의학으로는 아직 완치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증세 호전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정신과 전문의의 조기진료와 약처방으로 극복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모다피닐(modafinil)로 전통적인 중추신경 흥분제에 비해서 부작용이 적은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SSRI와 같은 항우울제도 REM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에 의한 기면증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기면증
기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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