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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고환 질환도 여러 가지 증상에 따라 나눠지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극히 드문 질환이지만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질환으로 고환이 만져지지 않는 정류고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증상을 잘 파악하여 질환이 의심된다면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정류고환

아기의 고환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는 신장 부위에 있다. 그러다가 음낭으로 서서히 내려오게 된다. 이 과정에 문제가 있을 때 정류고환이라는 질환이 발생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출생 시에는 완전히 음낭이 내려오지 않았다가 생후 3개월 전후로 해서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고환이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

 

고환이 음낭으로 내려오지 못할경우의 문제점

고환은 정자를 만들어 내는 곳이다. 정자를 만들 때 온도에 민감하다 보니 몸밖에 위치하게 되었다. 따라서 온도에 민감한 고환이 뱃속의 높은 온도에 위치하게 되면 그 기능이 떨어진다. 또한 내려오지 못한 고환이 치골 부위에 있을 때는 작은 충격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정상인보다 고환암의 발생률도 높아지며, 음낭수종, 탈장이라는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정류고환의 치료

정류고환을 그냥두면 자신의 신체가 다른 아이와 다르다는 점 때문에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불임 고환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음낭까지 내려오지 않은 고환은 고환으로 가는 핏줄이 꼬여 발생하는 고환염전이 잘 발생한다. 따라서 정류고환이 있는 자녀를 둔 부모는 특별한 이유 없이 아이가 심하게 보채면 이러한 가능성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간혹 이런 환자들이 수술을 하다 보면 고환이 발견되지 않는 무고환 증인 환자가 있다. 이러한 경우 반대 측 정상 고환이 잘 자라는 시기에 반대쪽에 인공고환을 넣어주어 환자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받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치료시기

정류고환의 치료시기는 고환의 조직변화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진 1세 전후에 하는 것이 적절하다.  그러나 탈장이 같이 있거나 호르몬 치료에도 반응이 없다면 1세 전후까지 기다리지 말고 수술을 하도록 한다. 그 이후에는 늦은 감이 크다. 그러나 1년 후 수술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치료방법은 호르몬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심한 정류고환은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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